
"조용하게 즐기는 나만의 벚꽃엔딩, 어디 없을까?"
올해도 어김없이 설레는 벚꽃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의도 윤중로나 석촌호수처럼 유명한 곳은 '벚꽃 반, 사람 반'이라 낭만은커녕 기만 잔뜩 빨리고 돌아오기 십상이죠. 멈춰서서 인생샷 하나 건지기도 눈치가 보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인파에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흩날리는 벚꽃잎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서울의 숨겨진 벚꽃 명소 BEST 3를 소개합니다. 이번 주말 데이트 코스로 바로 저장해 두세요!

1. 걷기 좋은 피톤치드 벚꽃 터널,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남산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한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입니다.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나무 데크가 아주 평탄하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 중턱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 터널을 걸으며 피톤치드까지 듬뿍 마실 수 있죠.
산책 후 연희동 쪽으로 내려와 감각적인 로스터리 카페나 예쁜 베이커리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코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2. 유럽풍 건축물과 벚꽃의 낭만적인 조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일명 '경희랜드'라 불리는 이곳은 봄이 되면 캠퍼스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여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본관 앞 분수대와 평화의 전당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은 고딕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져 유럽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줍니다. 주말 오전 일찍 방문하면 사람 없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인생샷을 100장 찍을 수 있습니다.
3. 물길 따라 조용히 걷는 산책로, '양재천 벚꽃길 (시민의 숲 방향)'
양재천 메인 벚꽃길(매봉역 부근)은 사람이 제법 많지만, 하류 쪽인 '양재시민의숲' 방향으로 걸어 내려오면 인파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졸졸 흐르는 맑은 하천 소리를 BGM 삼아, 길게 늘어선 수양벚꽃 가지 아래를 조용히 걸어보세요. 돗자리를 펴고 앉아 조용히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비밀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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