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만큼 올바른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부분은 모르게 피부에 해로운 습관을 반복하며 피부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피부과 전문의들은 트러블과 조기 노화, 민감성 등을 악화시키는 몇 가지 습관을 지적하며 이를 고치기 위해 피부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세 가지 유해 습관과 이를 대신할 좋은 습관을 소개합니다.
1) 피부에 안 좋은 습관: 각질 제거
1-1 과도한 각질 제거의 영향
각질 제거는 피부의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밝은 피부 톤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를 지나치게 자주 하면 오히려 피부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각질은 피부 표면에 존재하며 외부 유해 물질, 수분 손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하면 피부의 보호막이 파괴되면서 수분을 잃기 쉽고 민감해지며,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됩니다.
1-2 과도한 각질 제거가 불러오는 문제
각질층이 손상되면 피부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과도한 유분을 분비하여 균형을 맞추려고 합니다. 특히 지성이나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경우 과도한 유분 생성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는 점점 더 민감해집니다. 이로 인해 각질 제거 후 나타나는 붉은 기, 따가움, 건조증 등도 빈번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1-3 적절한 각질 제거 주기와 방법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 타입에 따라 주 1~3회 정도의 각질 제거가 적당하다고 조언합니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 젖산, 살리실산과 같은 순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여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계적인 스크럽보다 화학적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제품 사용 후 충분한 보습을 통해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피부에 안 좋은 습관: 클렌징
2-1 화장 잔여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메이크업 제품은 장시간 피부에 남아있으면 모공을 막고, 노폐물과 결합하여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낮 동안의 메이크업과 먼지, 오염물질 등이 피부 표면에 쌓이기 때문에, 잠들기 전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가 숨을 쉴 수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피지 배출이 어려워져 여드름, 블랙헤드 등의 피부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2-2 화장을 지우지 않을 때 발생하는 피부 노화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자는 습관은 조기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세포 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만, 화장 잔여물이 피부 표면을 덮고 있으면 산소 공급이 제한되어 재생 과정이 저하됩니다. 장기간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피부의 콜라겐이 손상되면서 잔주름, 주름 등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3 올바른 클렌징 루틴
피부과 전문의들은 매일 밤, 클렌징 단계에서 메이크업을 완전히 제거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장합니다. 부드러운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밤으로 메이크업을 녹인 후,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로 2차 세안을 진행하면 피부의 잔여 노폐물과 피지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후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3) 피부에 안 좋은 습관: 제품 사용
3-1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사용하는 위험성
시중에는 각종 세럼, 크림, 마스크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이 넘쳐납니다. 이에 따라 효과를 기대하며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러 성분이 혼합되면 자극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레티노이드와 비타민 C 같은 강한 성분들은 따로 사용할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자극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3-2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할 때 나타나는 피부 반응
과도한 제품 사용은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민감성과 붉은 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필요 이상의 활성 성분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 없던 문제나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3-3 간단하고 효과적인 스킨케어 루틴 설정
피부과 전문의들은 단순하고 일관된 루틴이 피부에 더 유익하다고 조언합니다. 기초 제품으로는 클렌저,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하며, 필요에 따라 서서히 추가 제품을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추가할 때는 1~2주 간격을 두고 반응을 관찰하면서 천천히 적응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좋은 제품 사용만큼 올바른 습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각질 제거,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자기, 너무 많은 제품 사용과 같은 흔한 실수는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며 건강한 피부 장벽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의 조언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습관을 개선하면 피부가 스스로 재생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